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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과 관리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후속조치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과 걸린 후 해야 할 후속조치

 

여름은 신나는 야외 활동과 맛있는 식사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식중독이라는 불청객이 가장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따뜻하다 못해 푹푹 찌는 날씨로 인해 음식에서 박테리아가 빠르게 번식해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되기 십상인데요.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이 필수겠죠?

 

식중독 예방법과 걸린 후 해야할 후속조치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남자와 여자 AI 생성이미지

 

식중독이란 무엇일까?

식중독은 불량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염으로, 대부분은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타 유해한 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들은 음식이 적절하게 조리되거나 보관되지 않을 경우 번식하거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들은 백과사전을 참고해야겠죠? 

 

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10가지 효과적인 요령

1.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을 예방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음식을 다루기 전후에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적절한 손 씻기는 유해한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다른 식품 간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음식점 인스펙션이 1년에 2번 또는 1번 정도 있는데 조리 전에 손을 얼마나 깨끗하게 씻느냐를 꼭 살핍니다. 

한 번은 같이 일하던 동료가 손을 열심히 씻고 그 손으로 수도꼭지를 잠그는데 바로 감점을 해버리더군요. 

 

요지는 손을 씻고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손의 물기를 제거하고 그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수도꼭지를 잠그라고 하더군요.

아니면 씻은 손 말고 팔꿈치나 손목 안쪽으로 물을 잠그는걸 선호하더군요. 

 

또 비누로 손을 씻었을 때와 그냥 물로 씻을때 손에 남아있는 세균의 차이가 큰걸 어떤 건강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다음부턴 세정제를 이용하지 않으면 손을 씻어도 왠지 좀 찝찝한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저는 원래 그리 깨끗하고 청결에 민감한 편은 아니랍니다. 

 

 

2.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더운 여름에는 상온에 너무 오래 방치된 음식에서 박테리아가 번성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140°F 또는 60°C 이상),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40°F 또는 4°C 미만) 유지하기 위해 얼음주머니가 있는 채핑 접시 또는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곡 같은데 나가면 수박이며 온갖 음식물들이 물속에서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죠. 그런데 다 먹고 나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 불법투기하는 분들이 많아 자연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것만 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3. 별도의 도마와 도구를 사용

날고기, 가금류, 해산물 및 즉석식품 사이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려면 각각 별도의 도마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번 사용한 후에는 뜨거운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는데 락스 한 방울 떨어트려 세니타이져를 만든 다음 이것으로 헹구고 다시 한번 씻어서 말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햇볕에 살균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4. 식품을 안전한 온도로 조리하기

햄버거, 소시지, 닭고기를 포함한 모든 육류는 안전한 내부 온도로 조리해야 합니다. 식품 온도계를 하나 구입해서 음식들이 해로운 박테리아를 박멸할 수 있는 권장 온도에 도달했는지 정확하게 측정하면 좋죠.



Etekcity Infrared Thermometer 1080




Etekcity Infrared Thermometer 1080

Etekcity Infrared Thermometer 1080

Etekcity Infrared Thermometer 1080, Heat Temperature Temp Gun for Cooking

 

이렇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침식과 건식 둘 다 용의 하게 쓰이는데 건식 레이저는 사용이 편리하죠. 침식은 매번 닦는 것도 약간 번거롭기도 합니다. 씌우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갈이 끼우는 것도 영불 편하죠. 

 

그런데 한국분들은 거의 익혀서 먹거나 팔팔끓여 먹으니 좀 덜하기도 한데 미국에서는 의외로 상한 음식 먹기가 쉽습니다. 

워낙 양을 많이 주다보니 남은 음식 냉장고에 처박아두고 나중에 먹다 배탈 나는 경우가 다반사죠.

 

식은 음식 재 가열해서 먹는 것도 정말 신경써야하고 냉장고를 너무 맹신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죠. 나중에 냉장고 음식보관 방법도 포스팅을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음식의 권장온도는 이렇습니다.

특히 닭고기 돼지고기 등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다진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양고기): 160°F(71°C) 가금류(닭고기, 칠면조): 165°F(74°C) 스테이크, 로스트, 생선: 145°F(63°C)

 

5. 교차 오염 방지

굽는 경우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에 대해 별도의 접시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죠.

익힌 음식을 양념하기 위해 생고기와 접촉했던 것과 동일한 마리네이드를 사용하지 말아야하고 삼겹살을 구울 때도 집게를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삼겹살을 익힐때 하나의 집게를 쓰는데 이러다 한번 잘못 걸리면 아주 위험합니다. 무조건 집게 따로 쓰시고 꼭 따로 설거지를 하셔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및 세균들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6. 남은 음식을 올바르게 보관

반창통
Rubbermaid Brilliance BPA Free Food Storage Containers with Lids, Airtight, for Lunch, Meal Prep, and Leftovers, Set of 22

집에 이런 반찬통들이 있다면 참 좋겠죠? 요거 지금은 129달러 정도 하는데 가끔 딜이 뜰때가 있습니다. 아마존 제품인데 장바구니에 넣어두셨다가 세일할때 한번 지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Rubbermaid Brilliance BPA Free Food Storage Containers 바로가기

 

여름 바비큐나 소풍에서 남은 음식이 있으면 즉시 냉장 보관하십시오.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폐기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냉장고 안에서 뷔페해 다른 음식까지 세균이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만 해도 냉장고 안에 여러 가지 과일이나 음식들이 들어있는데, 그중에서 가끔 먹다 남은 음식을 랩으로 씌워서 냉장고에 넣은 게 이리저리 밀리다 렙이 살짝 벗겨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냉장고 정리는 보통 아내가 하긴 하지만 식당일을 오랫동안 해왔던 저의 잔소리도 절대 통하지 않더군요.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후환이 두려워 저는 잔소리를 못하게 되고 보이면 보이는 데로 긴 한숨과... 지금은 이 한숨도 소리 안 나게 조심히 ㅠㅠ 함께 알아서 정리를 하지만... 참고로 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냉장고 안이라고 해서 다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이 아닙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냉장고 맹신하지 마세요.

 

7. 뷔페와 포틀럭에 주의하세요

여름 뷔페 또는 포틀럭에 참석하거나 주최하는 경우 부패하기 쉬운 음식을 장기간 방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 전 뷰티페스티벌에 참석한 식구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모두 아침에 만들었다는 김밥을 먹고 탈이 난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침에 만든 것은 맞는데 어떤 연유에선지 김밥이 쉬어 그 사달이 났던 거죠. 실온에 노출된 음식 특히 상하기 쉬운 나물이나 고열로 조리되지 않은 음식들을 실온에 방치된 채로 두었다가 먹을 땐 꼭 조금만 입에 넣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이라도 쉰 맛이 느껴지면 그 음식은 조심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모든 것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음식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얼음을 보충해 온도 늘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8. 저온 살균 음료 및 유제품 선택

여름에 우유, 주스 또는 기타 유제품을 섭취할 때는 저온 살균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살균되지 않은 제품에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한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유나 주스등 기타 음료들의 유통기간을 잘 보시고 오픈을 한 후에는 다시 밀봉할 때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꼭 컵에 따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입을 대고 마시다 보면 아무리 잘 보관한다 해도 타액에서 뭍은 세균들이 번식해 음료를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캔 음료 같은 거 정말 입 대고 바로 마시지 마세요. 일단 위생에 너무 안 좋아요. 어쩔 수 없이 바로 마셔야 한다면 음료를 살짝 따라내고 입이 닿는 부분은 페이퍼 타월이나 티슈로 깨끗하게 한번 씻어내고 마시세요.

 

9. 해산물의 안전한 취급

해산물은 여름 식사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지만 주의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특히 날로 먹는 분들 식중독도 문제지만 각종 기생충들에 감염돼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이상기온으로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 잡히는 물고기들은 정말 익혀드셔야 합니다.

 

예전에 회 떠먹었던 생선이라도 지금은 기생충에 더 많이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10. 수분 유지

식중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운 여름 동안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을 할 때 물을 많이 마시세요. 건강하면 웬만한 바이러스는 이겨낼 수 있잖아요. 

 

이렇게 식중독의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제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간단한 응급조치를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중독 증상은 두통,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을 포함하며, 보통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과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상담: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또는 고열, 혈변, 의식 장애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에 상담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료되지만, 때로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의심되는 경우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식품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손 씻기, 올바른 온도에서 식품 보관, 고기를 완전히 익히고 교차 오염을 피함으로써 식중독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뷔페와 포틀럭에 주의하시고 수분 섭취를 잘하셔서 걱정 없이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운동 그리고 숙면으로 면역력을 키워놓으면 약간의 식중독 증세는 금방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