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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과 관리

폭염 속 물 중독(수분 중독) 증상으로 사망위험

어제 뉴스를 보다 물 중독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 때문에 급하게 물을 찾다 수분 중독에 걸려 사망한 한 여성의 이야기였는데요, 운동 후 덥다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아들 녀석 때문에 겁이 덜컥 나서 오늘 물중독(수분중독) 증상과 원인 그리고 사망위험에서 벗어나는 예방책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수분) 중독 증상으로 사망할수도있어
기울어진 물이 물중독으로 인한 위험을 알리는 듯하다.

목차 

1. 물 중독 사망 사례

2. 물(수분) 중독 이란?

 2-1,2 수분 중독 원인과 증상

3. 물(수분) 중독 예방과 해결방안

4. 1일 수분 섭취 권장량

 

물 중독, 수분 중독 증상과 원인

 

1. 물(수분) 중독 사망 사례

뉴스에서는 지난 7월 인디애나주의 30대 여성이 20분 동안 물 2리터를 마시고 수분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35살로 가족과 프리먼 호수로 여행을 떠났는데 폭염속 무더위 때문에 갈증을 느끼고 단 20분 만에 500mL 4병을 마셨는데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녀는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데 사인은 수분 중독이었습니다. 고인은 장기가 기증되었고 5명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수분 중독이란?

물 중독, 수분 중독 또는 희석된 혈액나트륨 농도증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체내에서 수분의 양이 과도하게 많아져서 나트륨의 농도가 너무 낮아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저도 아주 생소한 만큼 흔하지 않은 증상인데 물 조금 많이 마셨다고 사망에 이른다니 이 더운 여름 밖에서 농구라도 하고 오면 물을 거덜 내는 아들 녀석이 특히 걱정되더군요. 그나마 잘 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1 물 중독 원인

다음은 보통 무더운 여름이나 사막같은 곳에서 발생하는 물(수분) 중독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과도한 수분 섭취 :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그 수분을 처리하고 배출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나트륨의 농도가 낮아집니다.
  • 신장 기능 장애 :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물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신장입니다. 그런데 이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수분 중독에 빠질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 특정 질환 : 심장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몇몇 질환때문에 체내의 물과 나트륨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 특정 약물 : 무리한 이뇨제 사용이나 특정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은 희석된 혈액나트륨 농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1 수분 중독 증상

  • 두통 : 머리가 아프고 무거운 느낌이들 수 있는데 이 경우 과다한 수분으로 인해 뇌 조직이 팽창하면서 오는 경우라고 합니다.
  • 혼란 및 정신상태의 변화 : 뇌 조직이 팽창하면서 기억 상실, 혼란,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나 설사 : 과도한 수분은 위장 계통의 이상 증상을 일으키고 뇌 조직의 이상으로 인한 구토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 부기 :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손과 발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근육 경련이나 경직 : 나트륨 농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근육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 의식 잃음 : 위의 사례와 같이 매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물 중독 예방과 해결책

1. 수분 섭취 줄이기 : 대부분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수분 섭취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특정시간에 적당량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나트륨 농도 조절 : 나트륨의 농도가 내려가면서 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나트륨 농도를 올리기 위해 나트륨 용액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3. 원인 약물의 변경 :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수분중독을 유박 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엔 신속하게 다른 약물로 변경하거나 복용량을 조절할 해야 합니다. 

4. 기저 질환 치료 : 신장, 심장, 간과 같은 기저 질환을 치료하여 체내의 물과 나트륨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분중독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ㄷ데요 그렇기 때문에 위의 증상 중 어느 것이라도 느끼게 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권장 수분 섭취량 

적정 수분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 활동량, 환경,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권장량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일일 권장 수분 섭취량:

  • 성인 남성: 약 3.7리터 (약 12-13컵)
  • 성인 여성: 약 2.7리터 (약 9-10컵)

이런 권장량에는 음료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모든 물이 포함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서도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예를 들면, 수박, 오이, 토마토 등의 식품은 높은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권장 수분 섭취량:

시간당 권장 수분 섭취량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활동 수준에서는 시간당 150~200ml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중: 운동 중 또는 운동 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그에 따라 더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강한 운동을 한 후에는 시간당 500m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경: 더운 날씨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건강 상태: 발열, 설사 또는 구토 등으로 인한 체액 손실이 있을 경우, 그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여기서 권장 수분 섭취량까지 수분 중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뭐든 과하면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갈증이 심하더라도 너무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 또 이번 태풍에 피해없이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